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강재형)이 지난해 각 중앙연구기관 주관으로 실시한 성분 분석 능력평가에서 평가항목 29개 분야 모두에서 최고점을 받는 등 전국최고의 분석능력을 보였다. 11일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주관해 실시한 보건분야 유통식품 및 농산물 안전성 평가에서 미량영양성분, 농약잔류성분, 비타민, 식중독균, 유전자재조합성분 등 6개 분야에서 연구원은 모두 평가기준의 최고점인 '양호'로 평가 받았다. 또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실시한 전염병 병원체 진단능력 평가에서도 사스, 에이즈, 조류인플루엔자, 쯔쯔가무시, 노로바이러스 등 13개 분야에서 모두 평가기준의 최고점인 '합격 및 우수'로 평가 받았다. 이와 함께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해 실시한 환경오염분야 환경오염물질 측정분석 숙련도 평가에서 먹는물, 대기, 수질, 폐기물, 토양 등 6개 분야에서 모두 평가기준의 최고점인 '적합'으로 평가 받았다. 이 밖에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주관해 실시한 축산물분야 가축전염병 및 축산물 안전성 평가에서 축산물잔류물질, 소 브루셀라병 혈청, 돼지 호흡기생식기증후군의 유전자 등 4개 분야에서 모두 평가기준의 최고점인 '양호 및 적합'으로 평가 받았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평가기관이 보건.환경.축산물의 모든 분야에서 최고 평가를 받는 것은 드문 일"이라면서 "최고의 검사능력을 인정받은 연구기관으로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양질의 검사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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