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13일 오후 2시 마성면 외어리에 위치한 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문경시 농 특산물 공동브랜드‘새재의 아침’선포식을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김관용 도지사, 농업인,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날 선포식은 문경시가 문경사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설립한 거점산지유통센터 준공식과 함께 실시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경시 농 특산물 공동브랜드‘새재의 아침’은 FTA 등 농산물 시장개방과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시장환경에 대응하고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2007년 7월부터 개발에 착수해 서울 및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여러 차례의 설문조사와 공청회를 거쳐 브랜드명을‘새재의 아침’으로 확정하고 지난해 12월 특허청에 상표등록도 마쳤다.
‘새재의 아침’은 문경시를 대표하는 명소‘새재’와 싱그러움을 상징하는‘아침’을 결합해 신선한 아침이 담긴 특별한 농특산물이라는 뜻을 표현하고 있다.
문경시는 지난해‘새재의 아침’에 대한 공동브랜드 사용과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우수한 농산물에만 사용권을 부여해 명품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문경시를 대표하는 농특산물인 사과, 오미자 등 7개 품목에 적용할 예정이다.
심호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