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나이로 치면 70세 할머니가 미스 유니버스에 선정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올해로 133년째 계속되는 2009 웨스트민스터 캐널 클럽(WMC) 독쇼가 10일(현지시간)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개최된 가운데 최고의 개를 뽑는 ‘베스트 인 쇼’에서 텍사스 휴스턴에서 온 스텀프가 뽑혔다. 서섹스 스패니얼 종인 스텀프의 나이는 10살로 사람으로 치면 칠순의 고령이다. 특히 4년 전에 죽을 고비를 넘기고 재활 훈련 끝에 이 같은 영광을 차지해 박수를 받았다. 핸들러이자 주인인 스캇 솜머 씨와 스텀프가 우승 후 포즈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