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권업계는 지난해 하반기 4,000명이나 인력을 줄였다고 니케이 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증권업협회 자료를 인용해 작년 12월 말 현재 전체 종사자 수가 6월에 비해 3.8% 감소한 9만9,200명을 집계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금융위기의 여파가 본격화한 2008년 가을 이래 증권사들이 구조조정을 급속도로 진행시킨 것으로 신문은 지적했다. 올해 들어서도 외국증권사를 중심으로 인원정리가 계속되면서 증권업계의 인력유출이 가속화할 것으로 신문은 전망했다. 증권회사 직원 수는 2003년 12월 8만5,000명을 바닥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여 2008년 6월에는 10만3,100명을 기록, 지난 97년 이래 10년 만에 10만명대를 넘어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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