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12일 경북대와 영남대, 대구대학교 향토생활관 입사생 선발을 위한 위원회를 개최해 대학별 각 30명씩 총 90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이 가운데 경북대에 재학 중인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자녀 학생 3명은 우선 선발해 좋은 여건에서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으며 2008년까지 경북대 재학 중인 저소득 자녀 학생 10명에게 도움을 줬다. 칠곡군은 대학교 별로 각 3억원씩 총 9억원을 출연한 바 있으며 지난 2003년 경북대와 2006년 영남대, 2008년 대구대와 협약을 체결하고 학교별로 매년 30명씩 지역출신 학생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이번 2009년도 모집에는 총 172명의 학생이 신청하여 지난해 경쟁율 1.8대1보다 높은 1.9대1의 경쟁을 보였으며 이중 영남대 신청학생이 가장 많아 2.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향토생활관은 식비와 관리비를 포함해 1학기에 100만원 정도로 경제적 비용 절감과 통학시간 단축, 편리한 시설 구비 등의 효과로 학습에만 전념할 수 있어 매년 신청학생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전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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