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는 2007년 7월 안동국제여자핸드볼대회를 안동시가 유치할 당시 대한핸드볼협회가 안동시체육회에 지방체육 발전기금 명목으로 교부한 일부를 유용한 체육회 사무국장 및 시 핸드볼협회 고문 등을 업무상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시 체육회 사무국장 A씨(46)와 시 핸드볼협회 고문 B씨(54)는 지방체육 발전기금 명목으로 받은 금액 일부 자신의 계좌에 입금해 유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는 대구시 소재 모 백화점에서 선물구입용 등으로 지출된 것이 확인됐다.
이들은 행사관계자들을 접대한다는 이유에서 접대비 등에 모두 사용했을 뿐 개인적으로는 일체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감독권한이 있는 공무원들의 소극적인 관리. 감독 등으로 인한 관행적인 비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국가예산을 보조 받은 단체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윤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