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던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을 만드는 사람들이 모였다. 귀농 귀촌카페‘의성을 찾는 사람들’이 카페 문을 연지 1주년을 맞아 14일 카페회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떠나기만 하던 농촌을 더 이상 지켜보고 있을 수가 없어 어떻게 하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까? 하고 고민하다가 다음카페‘의성을 찾는 사람들’이란 이름으로 카페를 개설한지 1년만에 260명의 회원으로 늘어났다 여기에는 이미 귀농한 회원(30%)과 앞으로 귀농할 예비귀농회원(70%)들로 구성돼 있다. 귀농한 회원 중에는 지난해 경기도 용인에서 6식구를 거느리고 옥산면 실업2리로 귀농한 강광태(43) 승영희(33)부부를 비롯해서 전국 각지에서 귀농해 모두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카페를 통해 그들은 농사기술과 궁금증을 상담해주고 귀농.귀촌자료 제공,교육안내,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예비귀농 회원들에게는 간접경험과 체험을 통해 귀농의 꿈을 키우고 나아가 안정적인 귀농 귀촌이 되도록 도와주고 있다 수원에 사는 백미영·박영근 부부는 친정인 전라도 광양으로 귀농하기로 합의를 해놓고 있었는데 카페지기를 통해 의찾사 카페를 알게돼 몇 번의 모임에 참여하고 정이 들면서 귀농지를 의성으로 바꾸는데 두 부부가 합의하기도 했다 한편 의찾사 올해 운영계획은 5월달에 산나물 축제행사를 개최하고 7월에는 귀농한 회원농장을 방문하는 귀농투어를 하면서 그들이 귀농해 어떻게 사는지를 보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옥산 머루단지 약 8ha 부지에 무료분양을 통해 영농체험농장 연중 운영을 할 계획이다. 정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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