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학사모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형 교복업체는 국민에게 사과하고 폭리로 얻은 부당이익금을 사회에 환원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대형 교복업체는 학교 측 동의도 없이 교복을 불법 변형하고 허위 과장 광고와 가격 담합 행위 등을 해왔다"며 "교과부와 교육부는 이런 부도덕적인 행위를 모른 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교육과학기술부에 항의방문을 했으며, 향후 대형 교복업체 불매 운동 및 부당 행위 홍보 등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2일 대형 교복업체 4곳을 불법 변형교복, 담합행위, 탈세의혹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