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는 최근 어려운 취업난으로 인해 취업 자리를 구하지 못한 피해자들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취업을 시켜준다고 속여 3,700여만원을 갈취한 권 모(39)씨를 구속했다. 권 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생활하면서 지난해 3월 20일 오후 9시쯤 안동시 옥동 소재 횟집에서 피해자 모 (37)씨에게 접근해 한국전력 위탁업체인 안동검침사업소에 결원이 생겨 취업을 시켜준다고 속이는 방법으로 500만원을 갈취하는 등 이와 같은 수법으로 모두 5회에 걸쳐 5명의 피해자로부터 3,7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경제상황 악화로 인해 동종 수법의 취업사기가 앞으로 더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와 같은 서민경제에 위협을 주는 취업사기 및 불법 대부업 등 서민경제침해사범에 대해 첩보수집을 통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윤재철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