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낙후된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분야별 특화농업으로 경쟁력을 갖춰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농업관련 기관단체와 농민단체 및 농업인등 200여명이 참석한 농정시책 설명회를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가졌다. 이날 김영석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농업발전을 위해 고생하는 농업인에게 격려하고“앞으로의 농업은 분야별 특화농업으로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며“전년대비 농업예산을 32%증액 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으며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시는 장기적 불황과 FTA등 농업의 개방 확대에 따른 급속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주요 농정사업 및 신규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그동안 추진해 오던 포도웰빙산업 육성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영천와인 클러스터사업을 본격 추진해 국내 와인시장을 선점하는데 초석을 마련하겠으며 운주산 승마장을 상반기에 개장해 승마산업을 스포츠, 레저, 관광산업과 접목해 지역주민 소득증가를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 3년간 농업환경개선과 친환경농업육성을 위해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광역단위 자원순환형 친환경농업단지의 조성으로 저비용·고효율의 대규모 친환경농업이 가능해짐에 따라 친환경 농산물의 비중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농기계 임대사업을 크게 확대해 농업인 농기계 구입부담을 경감하고 이용률을 증대시키며 영농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귀농 및 창업농가에게는 적은비용으로 농기계를 임대해 적기 영농을 실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 이라 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농민단체 및 회원들은“설명회를 통해 농정시책에 대한 이해와 정보를 얻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앞으로도 농민의 어렵고 힘든 곳을 긁어주는 농정을 추진하기 바란다”고 했다. 정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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