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회장 김영훈) 주력 계열사인 대구도시가스는 18일 오후 2시 30분 대구테크노파크에서 대구시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부기관 전문가 및 사업 참여 기업 등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타워형 고온태양열 발전 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지식경제부가 지원하고 대성청정에너지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내 최초 태양열 발전 정부과제인‘200kW급 타워형 태양열 발전소’대구건립과 관련해 타워형 고온태양열발전기술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핵심 및 각 요소기술을 발표한다.
또 대구시에서 현재 진행 및 계획 중인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에 태양열 발전사업이 최대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국내외 현황 및 향후 전망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3년간 총 116.5억원이 투입될 이 사업은 약 7,000여 평의 부지 위에 60m 높이의 국내 최초 타워형 태양열 발전소를 건립하는 것으로서 이는 태양열 발전설비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가장 중요한 안건인 발전소 건립에 필요한 최적의 부지를 선정하기 위해 현재 몇몇 후보지를 대상으로 장단점을 비교, 분석 및 토의했으며 대구시도 본 사업의 성공을 위해 부지제공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김필구 대구시 신기술산업국장은 축사을 통해“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와 발맞추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2013년 세계에너지위원회 총회가 대구에 유치되는 등 대구는 타시도보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고 한다.
이번에 건설하는 200㎾급 타워형 발전시스템 기술개발 사업에는 디아이씨, CMS테크, 맥테크가 참여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서울산업대학교, 인하대학교, 충주대학교가 위탁기관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