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화왕산 참사와 관련해 조만간 창녕군수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화왕산 억새 태우기 사고를 수사중인 경남 창녕경찰서는 18일 조만간 김충식 창녕군수를 소환해 안전조치 미흡에 대한 부분을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6일 김인규 창녕부군수를 소환해 조사를 벌였으며 배바위 주변의 방화선을 좁게 설치한 것과 관람석에 물을 뿌리지 않은 것 등 안전사고 대책 미흡에 대한 책임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당초 이번 주중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던 경찰은 내주로 발표를 연기했으나 이마저도 불투명한 실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군청 관계자와 행사 관계자, 행사장에 동원됐던 작업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혐의가 있는 사람의 경우 다섯차례에 걸쳐 소환 조사를 벌였으며 조만간 수사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행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소환조사를 벌이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사고와 관련해 책임을 지려는 사람이 없어 수사결과 발표가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충식 군수는 이날 오전 성금을 전달하려 군청을 방문한 방문자들을 접견하고 있으며 오후에는 부상자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실·과장들과 함께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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