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보건소(소장 우양구)는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지역내 경로당 회원들을 대상으로‘치아사랑방’을 운영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치아사랑방은 노년기 구강건상 상태에 맞춰 잇몸, 치아 등 구강을 관리해 주는 맞춤형 노인 구강건강 관리 프로그램으로 노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틀니를 직접 세정 관리하는 체험학습과 노인들에게 빈번히 발생하는 잇몸질환, 구강 건조증과 구취 문제를 해결하고 적합한 노년기 구강관리요령을 지도해 노인의 구강건강 증진에 목적을 두고 실시된다. 지난 해 봉화군에서는 노인 구강건강 실태조사 결과 만 65세 이상 노인 중 65%가 넘는 어르신들이 틀니를 끼고 있고 30% 정도는 치아가 하나도 없는 걸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틀니 보유 노인에 대한 중점적인 틀니와 잇몸관리 구강건강 증진사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치아사랑방을 운영하게 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치아사랑방에서는 노년기에 흔히 볼 수 있는 치근(이뿌리)의 충치예방을 위한 불소도포 시술과 다양한 구강 위생용품 사용 지도도 병행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오복에 하나인 치아관리 바로 알고 지키면 평생건강 행복한 노년을 위한 첫 걸음이기에 지속적인 노인들의 구강건강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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