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는 23일 교내 문무관에서 2009학년도 봄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학사학위 1,667명, 석사학위 34명, 지도자과정 12명, CEO과정 33명이 배출 됐으며, 특히 재학기간 동안 학교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조일환(70세)씨가 동국대학교 오영교 총장으로부터 특별공로패를 수여받았다. 한편, 한문학을 전공한 이복전 씨는 82세(1927년生) 최고령으로 학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오영교 총장은 졸업식사에서 “오늘 졸업하는 여러분은 전 세계의 금융위기로 인한 사상 최악의 경제 상황이라는 냉엄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며 “원칙과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 신의와 성실의 미덕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것, 창의와 혁신의 의지를 잊지 말 것을 나침반으 로 삼고 꿈을 향한다면 미래의 주인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동국대학교 이사장 대행 영담 큰스님은 치사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인생의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게 되는 여러분들은 우리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편입하여 학문과 삶, 노동과 직업, 자율과 책임이라는 사회적 인격체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며“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그들의 처지에서 생각해 보려는 자세, 또한 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는 흔쾌히 도움을 주는 동체대비의 부처님 사상과 참된 동국인의 자세를 가져달라”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전순표 동국대학교 총동창회장((주)세스코 회장)은 축사를 통해 “미래를 향해 ‘긍정의 힘’으로 과감하게 뛰어드는 도전정신이 필요하다”며 “망설임이나 두려움을 벗어 던지고 동국인의 뜨거운 용기와 의지를 갖추고 장애물을 꿋꿋하게 헤쳐 나가 주시기 바란다.”며 학위수여자를 축하했다. 김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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