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진료환자가 지난 한해 2천 건을 넘어서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안동병원 외국인 진료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진료건수가 2천97건으로 2007년 1,967건에 비해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환자의 진료현황을 보면 산부인과를 비롯, 내과, 응급센터, 외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별로 산부인과 진료건수가 2천4백74건(61%)으로 가장 높았으며 내과 410건(10%), 응급센터 356건(9%)순으로 나타났다. 그밖에도 외과 137건, 정형외과 110건, 이비인후과 95건, 치과 74건, 신경과와 비뇨기과 62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암센터 진료건수도 60건이나 됐다.
또 안과, 정신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성형외과, 소아청소년과 등 대다수 진료 과에 골고루 분포돼 있다.
특히 산부인과 진료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국제결혼 증가와 2005년부터 운영하는 산부인과 국제결혼부부 클리닉 영향으로 풀이된다. 안동병원은 국제결혼부부 초청 한국문화체험 및 건강검진, 2008년 6월에 체결한 다문화가정 건강지킴이 협약, 8월에는 국제결혼부부 신혼여행 지원 사업 등 다양한 후원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윤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