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달 26일 시청에서 정희수 국회의원, 경북도 의회 한혜련·김수용의원, 영천시의회 김태옥 시의장을 비롯한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 11명과 시 과장급이상 간부공무원 33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주요시정 및 현안사항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한나라당과 당정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당정협의회에서 김영석 영천시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준 정희수 국회의원을 비롯한 한나라당 시 도의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4대강 물길살리기, 3대 문화권 기반조성사업 등 국책사업 선정과 영천국가산업단지, 영천·고경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대형시책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과 시민모두가 잘살고 새롭게 도약하는 변화된 영천건설에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주요 안건으로는 국토해양부 및 문화체육관광부에 상정돼 있는 영천승마랜드, 금호강 에코-트레일 그린-스테이션, 파인스트림 레포츠타운, 영천미래랜드, 한약마을 명의촌 조성사업 등 13개 사업이 국책사업으로 선정되도록 건의했다.
또 21세기 국제화시대에 경쟁력 있는 경제와 산업중심 도시로의 산업구조의 개편과 중장기 성장의 큰 원동력이 될 영천국가산업단지 개발 지정 승인과 영천일반산업단지와 고경일반산업단지의 조기완공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 사업비 지원에 적극 나서 줄 것을 건의했다.
금호읍·신녕면의 재래시장 시설 현대화에 따른 국비지원과 기능인력 개발의 인프라 구축과 직업 교육훈련을 통한 청년실업해소를 위한 가칭 대한상공회의소 경북인력개발원의 유치, 금호강 경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영천교, 영동교, 금창교 등 3개소의 금호강 음악분수대 설치사업, 시 재정상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미교차로~화남면 삼창리 간의 국도 35호선 확·포장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지원 및 설계변경을 건의했다.
그 밖에 지식창조형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 추진, 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 예산 조기발주ㆍ집행, 재)영천시장학회 장학기금 확충사업과 5월 1일 개최하는 제38회 영천시민체육대회 개최 등 시정추진 전반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다.
한나라당 영천당원협의회의 일원으로 참석한 도·시의원들의 시정운영에 따른 질의와 영천시 집행부의 답변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정희수 국회의원은“인구감소문제는 대구ㆍ경북을 떠나 전국적으로 공통된 사회문제로서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 하더라라도 인구 늘리기 방안을 검토해야 하고, 이와 관련해 명문대학에 많은 학생을 입학시킨 학교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교사들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는 등 궁극적으로 명문고를 육성해야 한다”고 했다.
또“3대문화권 기반조성사업과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주요 국책사업으로서 경북도와 발전계획을 맞춰 추진하고 문제점 발생시 반드시 상호간 긴밀한 소통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며“영천만이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해 보건의료 혜택을 확대 시행해 사회로부터 소외된 시민들에게 복지혜택이 돌아가도록 신경을 써 줄 것”을 영천시에 당부했다.
정식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