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황사를 피하기 위해 마스크는 필수. 그러나 시중에 판매되는 마스크 중 황사에 섞인 해로운 물질을 걸러낼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제품은 흔치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일 황사방지 효과가 검증된 황사용 마스크 10개 품목을 공개하고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고 판매되는 '짝퉁 황사마스크'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황사용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일정기준 이상 걸러내는 기능 등 크게 3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또 제품 포장에 '식약청 허가제품' 또는 '의약외품'이라고 표시해야 한다. 식약청 관계자는 "유통 중인 황사용 마스크들이 허가된 기준규격에 적합한지에 대해 검사를 벌이고 '황사방지효과'를 표방하고 있는 제품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해 소비자에게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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