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 21일 안동세무서로부터 도청 북카페 건축과 관련, 납부한 2천500만원의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았다.
이는 박채아 경북도의원(사진)의 그간 세무사 업무경험과 전문지식을 토대로 한 적극적인 조력 덕분이었다.
부가가치세 환급은 건축시 기 납부한 부가가치세 중 부동산임대업, 음식점업 등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법에 따라 환급받을 수 있는데, 도청 1층에 운영 중인 북카페에 대해서는 환급이 되지 않은 것을 박 의원이 찾아낸 것이다.
박 의원은 회계과 직원들과 같이 부가가치세 환급 현황을 파악해 누락된 부분이 없는지 살피고, 누락된 것으로 판단되는 북 카페에 대해 직접 안동세무서를 방문, 상담하고 환급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환급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도움을 주었다는 후문이다.
박채아 도의원은 2013년 제50회 세무사고시에 합격, 현재 세무사사무소 개업 중에 있으며, 지난 11대 경북도의회 비례대표 도의원에 당선되어 문화환경위원회, 통합공항이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의회 정책연구위원회, 청년정책위원회 등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진련 경북도 회계과장은 "박 의원은 수시로 사무실을 방문해 세무관련 조언을 주고 있으며, 세무관련 업무에 대한 상담·문의 등 본인을 적극 활용해 달라는 당부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채아 의원은 숨어 있는 재원 발굴은 금액의 반을 인센티브로 받아야 하나 재능기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