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이 2016년 1월 연고지 협약을 맺은 뒤 4년 만에 구미시를 떠난다. 27일 구미시에 따르면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은 최근 구미시에 연고지 협약 해지를 통보했다. 조만간 세종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져 지역팬들의 배신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내년 2월 구미시와의 계약 만료를 앞둔 여자축구단은 8월부터 연고지 이전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창단한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은 2016년 1월 구미시로 연고지를 옮겨 여자 축구 실업리그인 WK리그에 참가해 왔다.   2016년 WK리그 3위, 2018년 리그 4위를 포함해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2017~2018년 우승과 2018~2019 준우승 등 여자축구 리그 강자로 군림해왔다. 올해에만 김상은, 최유리, 어희진, 강가애 선수 등 4명이 국가대표에 선발되기도 했다. 축구단 관계자는 "내년 구미시가 전국체전 준비로 시민운동장 및 보조경기장을 사용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선수들이 훈련을 할 수 있는 곳이 없어 이번에 어쩔 수 없이 연고지를 옮기는 것이다"고 했다. 이에 구미시 관계자는 "내년 전국체전 개최에 따라 주·보조경기장 보수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사실상 여자축구단의 경기가 힘든 상황이다"며 "경기 종목에서부터 프로팀 유치, 구미시 직영 창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국체전이 끝난 후 우수한 시설에서 프로팀이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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