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한 지략가이자 따뜻한 친구였던 그를 통해 한국 축구는 분명 한 단계 발전했습니다."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인 핌 베어벡 전 한국축구 대표님 감독이 지난 28일 4년 간의 암 투병 끝에 향년 63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베어벡 감독을 추모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백 년 남짓한 한국 축구 역사에서 가장 영광스런 순간을 꼽자면 2002 한일월드컵일 것이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거둔 사상 첫 원정 승리도 잊을 수 없는 장면"이라면서 "핌 베어벡 감독의 영면 소식에 한국 축구의 빛나는 순간들이 차례로 떠올랐다. 모두 그와 함께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적었다. "냉정한 지략가이자 따뜻한 친구였던 그를 통해 한국 축구는 분명 한 단계 발전했다"면서 베어벡 감독을 기렸다.  네덜란드 태생인 핌 베어백 감독은 1974년부터 1980년까지 스파르타 로테르담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페예노르트 등 네덜란드 리그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1998년엔 일본 오미야 아르디자를 맡아 아시아 감독직을 시작했다. 2001년엔 거스 히딩크 감독을 도와 코치 역할을 수행,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에 힘을 보탰다.이후 한국에서 U-23 감독을 잠깐 맡았다가 역시 네덜란드 출신인 딕 아드보카트가 한국 사령탑을 맡은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도 코치로 함께했다. 2007년말엔 호주 감독으로 부임했고, 2010년에는 남아공 월드컵때 호주 대표팀과 함께 했다. 또  2017~2018년 걸프컵에서 베어벡은 오만을 이끌고 우승 생애 첫 정상의 기쁨을 맛봤다.
베어벡 감독이 한국에 이름을 알린 것은 2002년 한일월드컵 때다. 수석코치로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베어벡 감독은 거스 히딩크 감독을 보좌하며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