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20년 경상북도 세입·세출예산안 실국별 소관 예산안에 대한 예리한 심사를 이어갔다.
3일 일자리경제산업실, 농축산유통국, 건설도시국, 대변인, 의회사무처에 대한 심사에서 나기보 위원장(김천)은 도내 청년실업률과 고용률이 전국대비 어느정도 위치에 있는지 물어보면서 젊은 청년층을 위한 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방안을 당부하면서 특별히 경북도가 농도인만큼 농촌 활성화를 위해 시범사업, 연구사업에 힘써 미래 먹거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선희 부위원장은 K뷰티산업의 성과와 다양한 산업중에서 화장품 산업을 중점 육성산업으로 선정해서 추진하는 이유를 질의하며 경쟁력강화, 마케팅지원 명목으로 많은 예산이 지원되고 있다며 사업 추진 기간이 4년 정도 지난 만큼 그 성과와 실적에 대해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고우현 위원(문경)은 내년도 예산 증감에 비해 농축산부문 증감률이 적다고 지적하고 농도 경북에서 농축산 관련 예산 확보에 반드시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시환 위원(칠곡)은 백신산업은 건강, 식량, 환경 등 인류난제 해결에 필요한 기술 및 제품개발을 통해 고부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형 신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국내 백신기업의 세계시장진출을 위해 체계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준열 위원(구미)은 행사성 사업 예산은 증액된 반면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미래 신산업 예산 확보는 미흡해 보인다고 지적하고 미래 신산업 발전을 위한 철저한 계획 수립과 예산 확보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진욱 위원(상주)은 내년도 농업 관련 예산을 보면 전년도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신규사업도 거의 지원사업, 보조사업뿐이라며 WTO 개도국 지위 포기로 농민들의 고심이 가중되고 있어, 경북에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김하수 위원(청도)은 농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고 강조하며 농업전문인력양성과 더불어 이들이 도에 정착해 경복의 농촌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예산 지원을 요구하며 선도적인 경북농업 정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희수 위원(포항)은 벽지노선이 늘어나도 오벽지 도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벽지노선 운행, 재정 손실보상, 탑승자 감소가 반복되고 있다며 수요응답형으로 노선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남진복 위원(울릉)은 도와 도교육청 예산이 내년 14조원을 넘었다며 도민의 혈세가 꼭 필요한 곳에 쓰이고 있는지 예산 편성에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차양 위원(경주)은 양질의 일자리발굴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며, 경북도 홈페이지, 트위터, 페이스북 이용 현황을 문의하며 힐링, 스토리텔링을 이용해 도민의 감성을 터치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를 통해 감동을 줄 수 있는 홍보 방안 마련에 주목해 달라고 요구했다. 안희영 위원(예천)은 도청신도시에 안동, 예천 등 주변북부지역 도민들의 전입으로 공동화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신도시 홍보가 경북을 벗어나 타 지역민을 대상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창욱 위원(구미)은 스마트산단프로젝트로 노후화된 구미 국가공단의 새로운 미래를 기약하고 침체된 경북과 구미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하며 지방비에 우선해 국가예산이 투자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현일 위원(경산)은 출산 일자리 등 중복된 예산을 줄여서 도민의 생명에 꼭 필요한 지방도 예산 확보에도 힘써달라고 주문하고, 경북의 청년 실업률이 전국 하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