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024 세계마스터즈실외육상경기대회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기존 육상경기시설을 활용해 예산 낭비를 줄이면서도 국제 육상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겠다는 목표로 '2024년 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WMAC2024)유치에 힘써왔다.
지난해 9월 스페인 말라가, 올 3월 폴란드 토룬에서 열린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에 유치단과 선수단을 파견해 유치활동을 펼치고 지원요청을 했으며 지난 10월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이번에는 WMAC2024 유치단을 꾸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아시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및 총회에 참가했다.
23개국 2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 이상길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지역 육상마스터즈선수 등 총 18명은 홍보부스 운영,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 임원진과 미팅을 갖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였다.
경기 첫날인 2일에는 유치단은 대구유치 홍보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티셔츠를 입고 태극기와 함께 경기개막식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 WMA 회장인 마깃 중만과 前 회장인 스탄 파킨스와의 미팅에서는 대구시의 잘 갖춰진 육상시설 인프라와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7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치춰 낸 노하우로 대구시가 WMAC2024를 유치해야만 하는 필요성을 알렸다.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세계마스터즈실외육상경기대회는 유럽 위주로 개최돼 오다가 1993년 일본 미야자키 대회 이후 아시아에서는 개최되지 못했다"며 "이제는 유럽에서 벗어나 아시아가 새로운 육상의 중심으로 도약해야 하고 이러한 역할을 다하고자 세계육상도시 대구시가 대회 유치를 잘 준비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에 아시아국가 대표들은 "2017년 대구에서 열린 세계실내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의 수준 높은 대회운영을 기억한다. WMAC2024도 대구시가 유치하기를 기대한다"며 지지를 약속했다.
한편 WMAC2024 대구유치는 내년 4월 현지실사를 거쳐 7월 토론토 대회 총회에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