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지난해 예산으로 다원소분석기(COSTEC, Italy)를 도입했다. 다원소분석기는 토양·액비·유기질비료·재배작물의 잎 속에 있는 질소, 탄소, 황 성분함량을 분석하는 장비로써 센터에 있는 ICP(무기성분분석)로 분석할 수 없는 유기성분을 분석할 수 있어서 앞으로 과학적인 영농지도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용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그동안 유기성분 분석은 분석절차가 까다로워서 지도사의 전문적인 견해로 지도를 하다보니 여러 의견들로 나뉘어져 혼란이 초래되기도 했었지만, 첨단 과학영농장비의 도입으로 좀 더 과학적인 지도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좀 더 시험가동을 통해 농가의 친환경농업 실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다원소분석기의 활용가치는 탄질비(C/N율)를 구할 수 있어서 각종 친환경자재(퇴비,상토)의 부숙정도를 판단할 수 있고 액비중의 질소성분을 빠른 시간 내에 분석이 가능하다. 또한 토양과 잎 속의 질소와 황 함량을 구할 수 있어서 분석데이터에 따른 시비량 조절로 친환경농업실천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정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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