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경북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9년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북도 주최, 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 주관으로 실시된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평가는 2003년부터 지자체의 환경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해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환경관리분야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높게 평가받았다. 
경주시의 대기 및 수질분야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은 올해 기준 961곳으로 경북도 내 지자체중 관리대상 사업장이 가장 많으며, 이번 평가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통합지도점검규정에 따라 사업장 점검률, 위반율 등 9개 지표 중심으로 1차 서면평가와 상위 4개시군 발표평가 결과에 따라 이뤄졌다.
경주시는 2019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점검대상에 대한 지도·점검을 100% 완료했으며, 환경관련 위반사업장 44곳에 대해서 행정처분하는 등 환경관리 역량 강화로 지난해에 이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한 선진 환경행정으로 악취 및 대기오염도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해 환경오염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정보 수집 후 예방을 위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환경오염우려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환경관리가 미흡한 사업장에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경주시의 다각적인 노력에 대한 산물로 풀이된다.
이영석 경주시 부시장은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사업장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며, 규제 위주의 환경행정에서 탈피해 기업의 자발적 환경개선의지를 유도하는 선진 환경행정을 이끌어 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