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대구시와 구미시 등 대도시 사이에 위치하고 팔공산, 금오산, 유학산, 가산, 비룡산 등 이름난 명산과 구릉지가 많으며 토지가격이높아 적은 면적에서 생산이 가능하고 단위 면적당 생산성이 높은 버섯 재배에 적합한 지역이다. 군의 버섯산업 현황은 총 69호에 11ha를 재배하고 있으며 항암성분의 완전 회복율 99.5%, 종양 저지율 99.5%의 효과를 보이고 있는 신령버섯을 비롯한 표고버섯, 양송이, 느타리, 천마, 새송이, 버들송이 등 대부분의 버섯을 재배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 북구 매천동에 위치한 농산물 도매시장에 버섯을 수확 후 경매하기 위해 칠곡군 전 지역이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근거리 지역으로 경매에 참가한 경매사들은 칠곡군에서 생산한 버섯이 신선하며 품질이 높아 선호하고 있으며 버섯 전문유통회사로 전국에서 유명한 가교버섯영농조합법인, 한솔버섯영농조합법인이 칠곡군에 위치해 버섯재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칠곡군 농기센터는 2004년부터 버섯 재배농가 50명을 선발해 칠곡군버섯연구회(회장 이낙기)를 조직 육성하고 낮에는 버섯 배지제조, 입상, 수확, 선별, 경매장 운반 등 일을 하고 매월 둘째주 목요일 저녁 7시에 농업기술센터에 모여서 우수 버섯농가 전국 버섯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을 하는 주경야독을 실천하면서 고품질 다수확 버섯 생산에 열중하고 있다. 또한 토요일 버섯 경매가 없는 날을 택해 연간 3회에 걸쳐 전국의 유명한 선진 버섯재배 농가를 현장방문해 견학과 현장교육을 통해 최첨담 버섯재배 기술을 칠곡군에 도입해 버섯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고 있다. 추석 설 명절 후 버섯 농한기에는 전국에서 버섯 농사를 잘 짓고 있는 버섯 농장을 직접 현장 견학해 교육을 통한 현장 감각을 익히며 버섯 재배에 필요한 버섯 배지제조기계, 물 커튼 등 최신 기자재를 자체 개발하거나 도입해 사용 기술을 정립하는 등 신기술 보급에 주력했다. 지난 7일 칠곡군버섯연구회원 41명은 전남 장흥군 장흥읍 삼산리 김성학 씨 톱밥배지 표고버섯 상자재배 농장과 장흥톱밥배지 표고버섯 종균, 배지 분양센터를 견학 겸 현장교육을 실시해 세계 최첨단 기술 신기술 교육을 실시해 버섯농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칠곡군버섯연구회 이낙기 회장은 “평소 버섯 농사를 지으며 궁금한 점, 어려운 점을 우수한 버섯농장 현장에서 질문, 답변하면서 궁금증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며 우수한 버섯농장을 견학토록 해 준 칠곡군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주기룡 소장은“칠곡군은 도시근교의 이점을 살려 단위 면적당 생산성이 높으며 기술, 노동, 자본 집약형 버섯 산업을 톱밥배지 표고버섯 봉지재배 및 상자재배로 악성 노동력 절감형 버섯재배로 전환해 경쟁력을 갖추도록 기반조성을 하겠다” 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전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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