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집안의 삼형제가 안경사라는 가업을 잇기 위해 대구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를 선택해 화제다.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그 주인공은 이 대학 안경광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정우철(24), 정우성(20) 씨다. 이들의 형인 정우현(26)씨는 2017년 이 학과를 졸업했다.   삼형제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아버지 정국정(51)씨는 현재 안경원(아이마켓안경원·대전시 유성구 소재)을 운영하고 있다. 4부자가 모두 안경사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아버지가 운영하는 안경원은 정우철·우성 형제에게 어렸을 때부터 유일한 집 이외의 놀이터였다. 이들 형제에게 안경원은 상상력과 호기심을 키우는 멋진 공간이었다. 아버지를 보고 자란 삼형제는 자연스레 아버지를 닮은 훌륭한 안경사가 되는 꿈을 키웠다.   우철·우성 씨가 진취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었던 데는 큰 형 우현 씨의 조언도 한 몫했다. 우현 씨는 현재 아버지의 가업을 잇기 위해 경쟁업체보다 한 발 빠른 시장분석으로, 브랜드를 선취하고 디자인을 선택하는 등 남들보다 한 발 빠른 마케팅으로 아버지를 지원하고 있다. 대학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며 각종 공모전에 참가하는 등 모범적인 대학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도 이같은 안경 산업의 미래를 몸소 체험하고 있기에 가능했다.  삼형제는 "자동옥습기, 자동안굴절력측정기 등 20여개가 넘는 첨단 실습 기자재와 모의안경원 등에서 다양한 형태의 임상실습을 경험하고 현장 연계 교육을 통해서 체계적으로 안경사의 꿈을 이루고 있다" 며 "아버지의 노하우와 우리의 트레디한 감각을 더해 미래 안경업계의 공룡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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