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 전 대구고검 부장검사는 23일 내년 4·15 총선 영양·영덕·봉화·울진지역에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 "영양·영덕·봉화·울진군민을 더 잘살고 행복하게 하는 민생문제 해결사로서 지방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울진 신한울원전 3·4호기 건설재개, 영덕 동해선 철도 복선화, 봉화 산림휴양도시 건설, 영양 31번 국도 4차선 확장 등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 예비후보는 "정치현실이 아무리 우리를 실망시키고 외면하게 만들더라도 우리는 결코 정치를 외면할 수 없다"며 "우리 사회의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는 중심 또한 바로 '정치'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우리의 미래와 정치를 발전시키고 침체된 지역 전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감히 우리 지역에 출사표를 던졌다"며 "대다수의 지역 민심에 따라 '이제는 바꿉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낮은 자세와 겸손함으로 깨끗한 정치, 부끄럽지 않은 정치, 제대로 된 정치를 실현함으로써 공정한 사회, 살만한 세상, 부강한 국가를 이루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