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축으로 국내 내수경기의 침체가 가속화되고 고용사정이 악화됨에 따라 경기침체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일자리 나누기를 통한 행복2배 창출에 나섰다. 지난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시군별 고용조사 잠정결과에서 영천시가 67.1%로 전국 77개 시단위중 2위를 차지하며 고용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호평 받은 것에 탄력을 받아서 영천시는 올 한해를 경기회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청년실업대책 및 일자리 창출 사업을 적극 대처키로 했다. 이에 일자리 나누기 사업 재원 확보를 위해 시에서는 경상예산과 행정연수, 퇴직예정 공무원 해외연수경비 등 예산 8억원을 절감하고 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업무추진비, 성과상여금, 연가보상금, 행사성경비 등 9억원을 직원들의 자진반납을 통해 모은 17억원을 이번 추경예산에 실질적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청년실업자 해소, 노인 일자리 제공 등에 편성된다. 이에 일자리는 사회복지, 환경정화, 기초질서 확립 등 시민들이 공감하며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 쓰일 예정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경기가 어려울 때일수록 공무원들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자발적인 참여와 슬기로운 지혜가 시민들의 행복은 두배로 하고 어려움은 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했다. 또“이번 일을 계기로 시민들의 고통을 반으로 나누는 시민을 위한 스타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을 당부하고 11만 시민들의 눈과 귀가 돼 공직자들이 발 빠르게 상황에 대처로 어려운 경기를 반드시 극복해 나가자”고 했다. 정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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