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의성에 들어서는 대구·경북 신공항 주변에 신도시가 조성돼 항공 부품, 스마트 물류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18일 군위·의성에 들어서는 대구·경북 신공항 주변 신도시를 경제특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신공항 주변 의성지역 신도시를 항공·물류산업 특화 경제특구로 만들어 공항 경제권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공항신도시는 330만㎡(100만평)에 7300세대 1만5000명이 거주하는 규모로 계획 중이다. 모빌리티 특화 도시와 항공 산업단지, 스마트 항공 물류단지 등을 포함해 주거, 교육, 연구 기능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자족형 복합도시로 개발할 예정이다.특히 항공 정비(MRO)와 항공 부품, 스마트 물류산업 등 신공항과의 연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산업을 육성한다.도는 이러한 신도시를 경제특구로 지정하기 위해 국내외 경제특구 및 주변국 비즈니스 환경과의 차별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국내외 경제특구 성공 요소, 세제 혜택, 투자 인센티브, 규제 특례 등 다양한 방안을 분석해 국내외 우수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포항 영일만항과 연계해 신공항을 우리나라 제2 물류 공항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도는 앞으로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특구 지정을 위한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신공항 개항(2030년 예정) 시기에 맞춰 실질적인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단계별 로드맵을 철저히 이행하겠다"며 "앞으로 중앙부처와 협력해 경제특구 지정을 실현하고 항공산업과 물류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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