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6일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도정의 주요성과를 설명하면서 "올해 경북도정의 화두는 단연 변화와 혁신이었다"며 "변해야 산다는 말을 하루에도 수없이 되뇌이며 달려온 한해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변화를 통해 직원들에게 강조한 것은 도정을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행정을 해 달라는 것이었다"며 "올 한해 경북이 받은 성적표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더 풍족해지고 더 발전됐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경북도는 올해 일자리, 투자유치, 경제산업, 문화관광 등 분야별로 다양한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 중 가장 대표적인 성과들을 선정한 '2019년 8대 주요성과'로는 ▲신라왕경특별법 제정과 포항지진특별법 국회 법사위 통과 ▲대구경북신공항 이전방식 결정 ▲혁신원자력기술연구원 유치 ▲LG화학 유치 등 경북형 상생일자리 창출 ▲강소연구개발특구·스마트 산업단지·차세대배터리 규제자유특구 등신산업 특구유치 ▲홀로그램 기술개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세포막단백질연구소, 5G 테스트베드 국가사업 선정 등의 4차산업혁명 기반 국책사업 유치 ▲한국의 서원 세계문화유산 등재 ▲2020년 국비확보 대폭 증가 등을 들었다.  이 지사는 "이러한 8대 주요성과 외에도 경북도는 분야별로 다양한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우선 일자리 분야에서는 올 한해 포스코케미칼, 베어링아트 등 총 4조 8334억원의 기업 투자를 유치했고 취임 1년 6개월 동안 8조6462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뤄냈다.  관광객 유치전략에 다양한 변화를 주고 '축제 품앗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년대비 주요축제장 방문객이 9.2%나 증가했고, 해외기업 현지근로자 유치 프로그램으로 2918명이 지역을 방문하는 성과를 올렸다.   복지 분야 대표 공약사업인 '이웃사촌 복지센터' 설립과 '경로당 행복도우미' 운영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또 수출전문단지 육성, 수출특화품목 육성 등을 통해 농식품 수출액이 5500억원을 돌파해 2016년 이후 4년 연속 5000억원을 넘겼다. 이와 함께 농업소득도 전년대비 34.8%가 증가해 2위였던 농업소득이 1위로 올라섰다.   문화·관광, 경제·산업, 교육·환경, SOC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구경북 상생협력은 더욱 실질적이고 폭넓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이 밖에도 새마을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8개국 34개 마을을 대상으로 새마을 시범마을을 조성했고 참전용사 명예수당을 300% 인상하는 등 경북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일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철우 지사는 "올 한해 성과는 직원들의 열정과 중앙부처, 정치권, 도민, 여러 유관기관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올해의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도민의 삶이 더 나아지고 경상북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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