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성소병원 부설 성소백세대학(학장 박승국 병원장)은 12일 대강당에서 백세대학 입학생 1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는 이재석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장. 김준식 안동문화원장. 권오진 안동시보선소장 등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입학생들을 축하했다.
성소백세대학은 올해 개원 100주년을 맞는 안동성소병원이 2007년도에 처음으로 개설했으며 지난달 제1기 졸업생 174명을 배출한 바 있다.
성소병원은 경북 지역 병원으로서는 제일 먼저 경로대학을 개설했다. 그동안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별히 ‘백세건강 백년병원’ 의 슬로건으로 신노인문화 창달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려 왔으며 지역민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날 박 학장은“노인답지 않은 많은 젊은이들이 만학의 열기에 찬사를 보낸다”면서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여가활동으로 자신을 지혜롭게 갈고 닦아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노인상과 새로운 노인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윤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