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와 집을 반복하는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동호회를 통해 취미 활동을 찾는 직장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이후 경기용품, 취미, 오락문화비 등 취미활동을 위한 지출이 전년대비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2015년 10월부터 동호회활동을 활발하게 운영하며 임직원들이 취미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스트레스 해소와 삶에 활력을 주고 업무 효율성까지 높여주고 있다.한샘은 매월 둘째 주 금요일을 동호회 날로 지정하고 평소보다 일찍 퇴근해 동호회 활동을 하도록 지원한다.한샘의 베이킹 동호회 샘 베이커리는 지난해 12월 27일 연말을 앞두고 부드럽고 진한 치즈 맛이 특징인 까망베르 치즈케이크를 만들었다. 동호회 회원들은 서툰 솜씨지만 케이크 위에 크리스마스 장식트리를 꽂고 슈가 파우더를 뿌려 소복히 쌓인 눈을 표현하며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케이크를 완성했다. 샘 베이커리 동호회 청일점인 회원은 “클래스에서 배웠던 케익 레시피를 떠올리며 집에서도 만들어 보았다. 아이들이 회사에서 케잌을 만드는 것도 가르쳐 주냐며 아빠회사 좋은 회사라고 했다”며 “직장내 동호회 활동은 임직원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기대 이상”이라고 했다. 다른 동호회 회원은 “회사 밖에서는 배울 곳을 찾기 어렵고 혼자 배우기에는 부담스러운 베이킹클래스를 동료와 함께 즐길 수 있어 좋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동호회들이 생겨서 취미 활동의 기회를 얻었으면 한다”고 했다한샘은 스포츠 활동, 요리, 꽃꽂이, 악기연주, 영화감상과 독서모임에 이르기 까지 지난해 12월말 기준 총 50여개 사내 동호회가 운영 중이며 임직원 8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한샘 관계자는 "최근 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으로 자율적인 근무문화를 정착시키고 임직원의 취미생활을 장려하며 워라밸(일과 취미생활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직원이 행복할 때 고객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신념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직원 복지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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