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연합학생생활관이 시범운영을 마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입소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특히 경주시와 생활관 운영위원회는 2020학년부터 '반값기숙사' 실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고 기존의 학기당 기숙비 55만원에서 반값 수준인 30만원으로 내리는 목표를 이뤘다고 14일 밝혔다. 
연합학생생활관은 경주시에 소재한 대학교 학생들의 기숙사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동국대학교, 위덕대학교, 경주대학교, 서라벌대학교가 공동으로 서라벌대 내 유휴시설을 활용해 만들었고 지난해 9월 개관해 운영해왔다. 
생활관은 개관당시 관리비는 학기당 55만원으로 경주시 소재 대학생이면 누구나 입소 가능했지만, 각 대학교별 준비기간과 홍보부족으로 입주학생들이 저조했다. 하지만 각 대학별 입주생들이 활발히 교류를 하고 학생 자치위원회를 구성해 알차게 운영하면서 2020학년도는 벌써부터 많은 학생들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반값기숙사 사업은 경주시로 주소이전 시 지원하는 전입지원금 학기당 10만원(전입지원금 대상 충족시)과 월성원자력본부의 대학기숙사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학기당 20만원을 지원받아 실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지역 4개 대학의 신입생과 재학생에게 학기당 30만원으로 입주 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됐다. 
충효동 송화도서관 인근에 위치한 연합학생생활관은 2인실 203개와 4인실 12개 등으로 총 454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또한 경주시 교통노선 변경요청 등을 협의해 생활관 입주 학생들의 통학 편익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해 시범으로 추진했던 연합생활관이 이제 반값기숙사 실현을 통해 지역으로 우수한 인재 영입과 대학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며, 지역 4개 대학이 중심이 돼 경주가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