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사진)이 21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15일 퇴임한다.
지난 9일 사직서를 낸 이 부시장은 14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고별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구북갑 선거구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출신이자 현역 국회의원인 정태옥 의원과 한국당 공천을 놓고 격돌이 예상된다.
이 부시장은 최근 '선비와 그 위대한 뿌리'라는 책을 발간하는 등 오는 총선 행보를 준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금까지 보내주신 대구시민의 성원을 결코 잊지 않겠다. 앞으로 어떤 길을 걷든 대구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금까지 대구시와 행정안전부 등에 근무한 경험과 노하우, 인맥 등을 활용해 대구시의 재정을 살찌우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경북 고령 출생인 이 부시장은 성광고,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대구시 체육진흥과장, 정책기획관, 첨단의료복합단지 추진단장, 기획조정실장, 행안부 지방재정정책관 등 지방과 중앙 정부의 요직을 두루 거치며 재정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