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총장 남성희)학생들이 국가고시에서 잇따라 수석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 작업치료사 국가고시 전국수석, 임상병리사 전국차석을 차지한데 이어 방사선과 올해 졸업생 이웅희씨(23)가 2009년 제36회 방사선사 국가고시에서 300점 만점에 280점을 받아 4년제 대학을 포함한 전국 응시자 1999명 중에서 1등을 차지했다. 이웅희씨는 “모교에서 마련한 국가고시 특강과 모의고사에 열중했으며 모든 과목을 골고루 정리하며 시험을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재학시절 학과 스터디동아리에서 공부하고 틈나는 대로 사회복지기관을 찾아다니며 봉사활동을 해 온 이웅희씨의 목표는 환자들을 위해 최고의 봉사자로서 방사선사가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취업은 잠시 미루고 5월까지 국내봉사와 영어회화에 매진하고 국제자원봉사단체인 국제워크캠프기구에 등록한 후 6월부터 네팔, 방글라데시 등 의료 환경이 열악한 국가로 봉사활동을 떠날 계획이다. 이웅희씨는“본격적인 봉사활동을 하다보면 방사선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것”이라며“지구촌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을 위해 봉사 할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들뜬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