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은 17일부터 5일간 경상남·북도 지역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 7개 시 군을 중심으로 산림병해충 전담공무원, 예찰방제단 등 가용 인력을 총 동원해 봄철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일제조사에 나선다. 이번조사는 소나무재선충병의 조기 발견과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우화하는 5월 중순 이전에 국·사유림 구분 없이 소나무 고사목을 제거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소나무재선충병 일제조사는 남부산림청과 5개 국유림관리소 공무원 21명, 예찰방제단 46명, 산림보호강화사업 45명을 2인 1조로 편성해 재충병 발생지 영덕, 안동, 포항, 구미, 상주, 청도, 밀양 방제지역 외곽 30km까지 조별 책임담당구역을 나눠 실시한다. 예찰대상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자연고사목, 잣나무 고사목 등이며 발견한 고사목은 GPS 장비로 좌표값을 기록하고 시료를 채취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여부를 검경한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조사된 고사목은 솔수염하늘소가 우화하는 5월 중순 이전인 4월20까지 예찰방제단이 제거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국민들에게 소나무의 잎이 빨갛게 말라죽은 나무를 신고(859-1130, 남부산림청)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고 말했다. 윤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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