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구자근(54·사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7일 "구미사랑 상품권의 상시 할인율을 10%까지 상향하고, 구매한도를 확대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구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히고 구미사랑 상품권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경기 침체에 따른 제조업 중심의 주요 소비층이 떠나고, 기업 유치나 인구 유입의 특별한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구미사랑 상품권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정부 차원의 예산 지원에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액을 3조원으로 확대하고, 발행액의 4%인 약 1200억원을 지자체에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구 후보는 "구미사랑 상품권 활용을 통해 시민들의 소비 패턴을 대형마트·인터넷에서 동네·지역상권으로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