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구FC의 안드레 감독이 이별하기로 했다.대구는 28일 "안드레 감독과 재계약 협상을 위해 노력했지만 해외 구단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상황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결별 소식을 알렸다.안드레 감독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020년 목표는 대구와 함께 하는 것이었다. 최선을 다해 대구와 함께하길 노력했지만 안타깝게 그러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브라질 출신인 안드레 감독은 K리그 최초의 선수 출신 외국인 사령탑이다. 2017년 대구의 감독대행을 통해 1부리그 잔류를 이끌며 정식 감독이 된 그는 현역 시절 안양 LG(현 FC서울)에서 뛰며 2000년 도움왕에 오르기도 했다. 안드레 감독은 2018년 대구의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지휘했다. 또 지난해 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며 대구의 축구 붐을 이끌었다. 구단은 "안드레 감독은 2015년 대구에서 코치로 시작해 2017년 정식 감독으로 선임돼 팀을 이끌었다. K리그1 승격, FA컵 우승,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대구의 영광스런 순간을 함께 했다"고 추억했다.
올해 K리그 순위 싸움에 기대를 모았지만 중국 쿤밍 전지훈련 중에 이별을 고하게 됐다. 대구는 감독 공백에 따른 구단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속한 시일 안에 적임자를 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