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대구 중·남구 출마를 선언한 임병헌(전 대구남구청장·사진) 예비후보가 자신이 남구청장으로 재임 시 추진해오던 미군부대 이전 관련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공약했다.임 예비후보는 "올해 3월 중으로 예정돼 있는 환경영향 평가의 공개가 이뤄지면 A-3비행장 부지반환과 동시에 3차 순환선 도로개설 및 대구 대표 도서관 건립을 대구시와 협력해 조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특히 미반환된 A-3비행장 서편 구간(약 700미터)도 조속 반환받을 수 있도록 한국정부와 미국정부간의 협의채널을 상설화해 3차 순환선의 완전한 개통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또 "신축비용 600~700억원이 예상되는 캠프조지 내 외국인학교(부지 2만8496㎡) 이전비용의 국비예산 확보를 물론 한미 간 연합토지관리계획(LPP) 협약 등 절차가 복잡해 착공까지 7~8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태평로 미군 ‘47보급소’ 조기 이전 및 후적지 개발 소요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미군기지 반환 문제는 국가안보와 지역의 이익이 서로 부딪히는 부분이 존재하는 만큼 국가적 차원에서 합리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대구시와 남구,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해 이를 바탕으로 주한미군 기지 반환 협상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궁극적으로는 미군기지 전체가 반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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