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슬옹(32·여·사진) 자유한국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제21대 총선 경주시 예비후보로 출마했다. 함 예비후보는 이날 경주시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하면서, 최연소 후보이자 유일한 여성 예비후보로 기록됐다. 함 예비후보는 “지역의 현 의원과 다른 후보들이 있지만 당은 청년 인재를 원하고 있다”며 “당이 진정한 세대교체를 원한다면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에서도 선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노인당이고 보수지역인 경주에서 젊어서 인정 못 받을 거란 얘기를 듣고 현재 출마하는 것이 당에 ‘누’가 되는지를 많이 고민했다”며 “당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장기적으로는 정치에 대한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관과 정치관 모두 철저한 보수를 지향하며 1차로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역주민들과 만나 인사드리고 팬을 확보해 갈 것”이라면서 "35세 미만 여성 신인 정치인의 50% 가산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 예비후보는 지난 2018년 말 이주영 국회부의장의 최연소 특보로 정치에 입문했으며, 현재 자유한국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겸 글로벌 항공 비지니스 W에어의 홍보마케팅 총괄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함 예비호부는 경주여고와 이화여대를 졸업, 연세대 정치행정학 석사과정에 재학중이며, 최연소 예비후보인 만큼, 선거사무실은 젊음의 거리라는 별칭을 가진 성건동 동국대사거리 앞에 꾸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