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새롭게 마련한 청약시스템 `청약홈`이 오픈 3일 첫날 방문자가 대거 몰리며 접속장애가 발생했다.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은 이날 오전 8시부터 기존 금융결제원의 `아파트투유`를 대신하는 `청약홈(www.applyhome.co.kr)`을 공개하고 서비스에 들어갔다.청약홈은 그동안 금융결제원(아파트 투유)에서 담당하던 청약업무를 한국감정원이 맡게 되면서 국토부와 감정원이 새롭게 구축한 시스템이다.하지만 이날 공개된 청약홈은 일시적으로 약 7만여명의 접속자가 몰리면서 에러가 발생하는 등 문제를 드러냈다.결국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며 10시께에는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면서 청약홈 PC와 모바일 서비스 모두 먹통이 됐다.일반 검색 포털에서 검색해 `청약홈`으로 직접 연결되는 서비스도 다음에서는 가능하지만, 가장 많은 이용자들이 검색하는 네이버에서는 곧바로 링크가 안돼 한국감정원을 치고 들어가야만 접속할 수 있다.한국감정원 측은 "모의 테스트 결과 전날까지도 무리없이 프로그램이 작동했는데 3일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시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신속한 복구를 위해 오류 원인을 찾아 최대한 빨리 정상화 시키겠다"고 말했다한편 청약홈으로 개편된 후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지는 점은 세대원 구성, 청약자격 등 그동안 각기 조사해 기입해야 했던 정보부분이 자동으로 사전 조회가능 하다는 것이다.청약홈에서는 무주택기간,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 청약자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정보 입력 오류로 인한 당첨 취소 피해 사례를 줄이게 됐다.청약 신청 단계도 기존 10페이지(화면전환)에서 5페이지로 대폭 축소했다. 모바일 청약 편의를 위해 반응형 웹을 적용해 휴대폰, 태블릿 등 모바일 환경에서도 PC환경과 동일한 청약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앞으로는 KB국민은행 청약계좌 보유자도 청약홈에서 청약 신청이 가능해진다. 그동안 KB국민은행 청약계좌 보유자는 KB국민은행 주택청약 사이트를 통해 청약신청을 하고 당첨 여부는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서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청약홈 등장으로 청약접수 창구가 일원화된다.청약업무 이관 작업으로 1월 분양이 잠정 중단되면서 2월에 분양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인기 지역 물량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