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자유한국당 장원용 대구중남구 예비후보(전 대구시장 소통특보)가 동물원이 이전하는 대구 달성토성(달성공원)에 대구시립박물관을 건립하겠다고 지난 7일 공약했다.장 예비후보에 따르면 대구시는 달성토성 내 동물원이 오는 2022년까지 수성구 대구대공원으로 이전하고 나면 문화재청이 2023년 토성 내부를 정비할 예정이다. 시는 62억원을 들여 달성토성전시관을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장 예비후보는 "달성토성은 기원전 2~3세기부터 조성된 대구의 뿌리인 만큼 단순히 토성에 국한된 전시관이 아니라 대구의 전체 역사를 아우르는 박물관으로 건립해야 한다"며 "대구 역사와 관련된 모든 자료를 망라해 전시하고 연구하는 공간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대구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상징하는 대구시립박물관이 필요하다고 보고 사업비 800억원을 반영한 건립 계획을 세우고 예정 부지를 검토하고 있다"며 "달성토성에 시립박물관을 건립하면 토성전시관 건립 예산 62억원까지 합쳐 더 다양하고 방대한 규모의 시립박물관을 건립할 수 있고 부지 물색의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견학과 관광의 필수 코스로 발전시켜 대구시립박물관이 중구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도록 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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