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원(사진)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이 퇴임을 앞두고 회고록을 출간했다. 2016년 3월 취임해 지난 4년간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이끌어 온 이대원 경주캠퍼스총장은 ‘학문을 제대로 하면 지혜로워진다’(나무기획·2020.1)를 펴냈다. 이 책에서 이대원 총장은 어린 시절부터 학문의 길로 접어든 과정, 대학 졸업 후 중학교 생물교사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던 과정, 또 이후 유학생활과 교수 생활, 그리고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으로서 그가 밟아 온 삶을 이야기하듯이 담아냈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회고록에 대해 “인생을 살면서 많은 사건을 겪었고 얘깃거리가 많았고, 가끔 주변 사람들에게 얘기해 주다보면 그걸 정리해서 책을 써보라고 권유하는 이도 있었다”며 “이번에 총장 임기를 마치면서 그것과 함께 우리대학에서 내가 교수로서 행했던 일들과 총장이 되고 나서 한 일에 대해 정리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해서 작년부터 책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장은 “우리나라에서 많은 학생들이 대학을 왜 다녀야 하는지를 모른 채 대학에 입학해서 다니고 있는 것 같다. 대학은 본질적으로 학문을 하는 곳이고 고금동서를 통해 학문을 하는 사람들이 지혜로운 사람들이다. 그럼 대학에서 제공하는 과정과 전공을 이수하기만 하면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것이냐? 하는 문제인데 저도 교수고 학교의 책임자인 총장인데 그렇게 된다고 단언할 수가 없다는 것이 저의 솔직한 고백이다. 우리나라 대학교육에서 가장 잘 안 되고 있는 것이 능력과 실력이 있는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학에서 어떤 것에 중점을 둬야 되는지에 대해서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싶었다” 고 설명했다. 이달 29일로 임기를 마치는 이대원 총장은 “저는 중고등학교 교사로부터 출발해 독일에서는 10년 동안 배우는 입장에도 서 보았고 대학에 와서 제자들을 키워냈다”며 “평생 교육을 해 왔기 때문에 교육자로서 우리교육의 문제점과 나아갈 방향에 관해서 책을 쓰고 강연을 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