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자유한국당 이상길 대구북구갑 예비후보(전 대구시 행정부시장)가 "북구 침산과 칠성동을 트램 역세권으로 개발해 명품 주거지를 완성시키겠다"고 9일 공약했다.이 예비후보는 "현재 시청별관에서 앞산네거리를 이어주는 중앙대로와 중앙로, 현충로 구간에 신교통 수단인 트램을 시범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청교에서 오페라하우스, DGB파크, 콘서트 하우스를 아우르는 중앙대로는 대중교통 전용지구인 중앙로와 맞닿아 있다"며 "대중교통전용지구의 기능 강화를 위해서도 중앙대로의 대중교통 기능강화는 필수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특히 "이 구간에는 문화 및 체육 시설 뿐만아니라 각종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줄지어 있는 쇼핑 거리로도 활성화돼 있다"며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자가용 이용을 줄임으로써 도심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 수단인 트램노선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남단으로 이어지는 이 구간은 전체 연장이 8Km정도의 비교적 짧은 노선이어서 도시철도를 구축하기 보다는 트램의 적합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대구 도심의 남북축을 균형있게 발전시킬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도심 재생과 도심 활성화는 대구의 경쟁력을 높이는 지름길”이라며 트램과 같은 대중교통의 활성화는 부족한 도심의 도로망에 대한 시민 접근성을 높여 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