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더불어민주당 허소 대구 달서을 예비후보(사진)가 지난 10일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수상을 축하하며 경제·사회 불평등 문제 완화에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허 예비후보는 이날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사는 물론 아카데미 100년 역사를 새롭게 썼다"면서 "우리 문화의 높은 힘을 전 세계가 주목하고 인정했다는 점에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축하했다.이어 "이 영화가 전 세계 사람들의 공감과 찬사를 끌어냈던 것은 영화 '기생충'이 보여 준 빈부격차와 사회 불평등, 자본주의의 폐가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영화가 한국 사회의 불평등 문제를 들추어냈다면 이제 정치권에선 그 문제를 해결해나가는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허 예비후보는 "최근 OECD가 지적한대로 지금의 불평등을 완화하지 않고는 더 이상의 경제 성장도 어렵다"면서 "불평등 완화를 의정 활동의 제1의 목표로 삼고 앞으로 계층 상승의 사다리를 복원하고 서민과 중산층의 가처분 소득을 늘리는 다양한 정책과 부동산 공화국의 오명을 씻을 수 있도록 더욱 담대한 정책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또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완화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이뤄 지역의 활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