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자유한국당 이상길 대구북구갑 예비후보(전 대구시 행정부시장)가 중앙로와 대구역, 오페라하우스로 이어지는 중앙대로를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겠다고 12일 밝혔다.이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북구와 중구의 문화 중흥을 위한 협업을 강조했다. 그는 "대구시 신청사 입지가 결정됨에 따라 현재 시청 본관과 시청 별관이 모두 이전하게 되는 두 지역의 현실을 공동으로 타개하기 위해 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한 협의체 구성도 적극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청교에서 대구역을 통해 중앙로로 넘어가는 대구의 전통적인 구도심지역을 대구 발전의 신성장 축으로 삼고 현재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태평로 재개발 사업과 연계해 오페라하우스에서 콘서트하우스를 이어주는 특색있는 문화 중심 거리로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공약했다.이 예비후보는 "110년 만에 폐쇄된 성매매집결지의 재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으며 대구역 인근에도 많은 재개발 사업지가 예정돼 있어 난개발이나 특색없는 아파트 일변도의 재개발이 우려된다"며 "대구의 역사와 문화중심지로서의 특색과 다양성이 가미된 도시개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도 했다.이에 그는 “오랜 공무원 경험으로 볼때 행정구역에 따른 사고의 단절로 지역발전이 왜곡 되는 경우가 많다"며 "도심 공동화라는 대구의 지상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지역구나 행정구역을 넘어 중구와 북구가 공유하고 있는 문제를 협치를 통해 적극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대구역 중심으로 구도심의 발전축을 태평로 재개발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