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지난 20일 환경부와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가 공동 주관하는 2008년도 야생동·식물 관계기관 워크샵에서 야생동·식물보호우수기관에 선정되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영양군은 2005년 경북도 지자체 중 최초로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피해 보상조례를 제정해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피해를 입은 농업인에 대해 일정액의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제도화해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올해도 농민에게 최대의 피해를 주는 유해 야생동물인 고라니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고라니에 한해 선별적 포획허가 및 시상금제를 시행, 고라니의 획기적 개최수 조절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멸종위기동물인 노루, 산양의 서식지인 청기면 기포리 일대 81ha의 산림에 대해 야생동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 고시해 번식과 서식환경 유지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멸종위기 식물인 ‘연잎꿩의다리’ 집단 서식지인 일월면 오리리 일대 산림2.5ha에 대해 보호구역 지정을 추진하는 등 식물보호 분야에도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갖고 업무를 추진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학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