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의락 국회의원(대구북구을)이 14일 오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북구을 예비후보로 공식 등록했다. 홍 의원은 “지난 8년간 의정활동을 해왔지만 할 일이 많이 남았다”며 “발이 편하고 눈이 즐거운 도시,꿈이 흐르고 끼가 넘치는 동네로 북구을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등록 소감을 밝혔다.그는 “다시 당선 된다면 북구는 ‘여당 3선’의 힘으로 거침없이 지역발전이 이뤄질 것”이라며 “21대 의정 활동은 지역의 더 나은 경제·생활·교육 여건에 초점을 맞추려 한다”고 후보 등록 이유를 밝혔다.홍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대구 정치는 공천 주는 실력자의 심기만 살피고 있다"며 "예산을 확보하지 않아도 현안 해결에 관심이 없어도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기 때문에 정치도 없고, 경쟁도 없고, 발전도 없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 때문에 외부 사람들에게 외면당하고 출향민들조차 관심을 보이지 않는 도시가 돼 버렸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북구을은 달라지고 있다. 지역 출신 젊은이들이 다시 고향을 찾으려 하고 있다. ‘거쳐 가는’ 곳이 아닌 ‘와서 사는’ 곳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2015년 6월 시작한 200회가 훌쩍 넘는 ‘민원의 날’을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했고 소통했다"며 "주신 말씀으로 당과 정부를 설득했고 움직여 예산과 정책을 실현시켰고 숙원 사업을 관철시켰다"고 강조했다.홍 의원은 "100년 먹거리, 100만 관광객 구암동 고분의 국가사적화를 통해 북구지역의 역사를 회복했다"며 "경북대학교병원 일대는 스마트 웰니스 연구개발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분원 유치를 통한 기업환경 혁신하겠다"고 밝혔다.또 "조야-동명 광역도로 예비타당성 통과로 시원하게 뚫릴 것이며 읍내동 소년원 이전 예산 확보했고 운전면허시험장 이전 법령 개정을 개정했다"고 했다이어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와 경부선 대구도심구간 지하화화도 현실화 될 것"이라며 "라이프타임 케어센터와 수제맥주와 커피가 서로 어우르는 광장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한편 4·15 총선 공식 후보 등록은 3월 26·27일 양일이고 공식선거운동 기간은 4월 2일부터 14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