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유동성 지원 금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10월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 가동 이후 총 2,647개 중소기업에 1조588억원(키코 제외시 1조272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은행권의 유동성 지원에서 키코 피해 등 특별한 경우를 뺀 순수 유동성 자금 지원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기업은행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은행권 전체 실적을 보면 지난 16일 기준 총 9조1,034억원의 유동성이 공급됐으며 키코를 제외한 순수 유동성 공급 규모는 6조5,656억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유동성 지원을 신청한 중소기업 수는 1만1718개로 이 중 83%인 9,764개 업체의 신용평가가 완료됐고 절반 정도(50.8%)인 5,964개 업체에 자금 지원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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