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대구 수성을 예비후보가 지난 14일 논평을 통해 당의 임미리 교수에 대한 선거법 위반 형사 고발 취하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이 예비후보는 논평에서 "임 교수가 개인의 주장을 일반화시켜 민주당만 빼고 투표하자고 쓴 것은 다분히 정치적 목적이 있는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지만 어디까지나 국민들의 생각에 맡길 문제"라며 "민주당이 정치를 잘해 선거에서 평가받으면 되는 것이지 정치의 문제를 사법을 통해 해결하려는 자세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또 "과거 이명박 정부의 김제동에 대한 방송 중도하차나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등이 국민의 공분을 불러왔다"면서 "우리 편의 기준이나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무조건 배척하려는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이 예비후보는 "볼테르는 관용론에서 '나는 당신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러나 당신이 나와 다른 주장을 할 자유는 목숨을 걸고 지켜주겠다'고 말했다"면서 "우리와 다르더라도 포용하고 관용하는 통 큰 정치를 해야한다"고 피력했다.